#TRAVEL TIP
두 배의 즐거움, 둘이 떠나는 여행 팁

혼자만의 여행을 떠나는 사람들이 부쩍 늘고 있다. 혼자 떠나는 여행은 편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둘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것들을 놓칠 수밖에 없다는 단점이 있다. 이번 루프트한자 트래블 매거진 2월호에서는 친구, 연인, 혹은 부모님 등 ‘둘이 하면 더 즐거운’ 여행을 소개한다. 다음 여행에서는 소중한 사람과 함께 두 배의 즐거움을 느껴보는 것은 어떨지.

[Night Out – 친구와 함께]

1. 런던의 루프탑 바

OXO타워, 빅벤, 세인트 폴 대성당 등 런던의 명소와 싱글 런더너들을 한자리에서 모두 볼 수 있는 스팟은 라디오 루프탑 바(Radio Rooftop Bar)가 유일할 것. 라디오 루프트탑 바는 최근 런던에서 손꼽히는 핫 플레이스로 스타일리시한 인테리어가 유명한 런던의 5성급 럭셔리 호텔, ME 호텔의 옥상에 위치하고 있다. 평일에는 오후 12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영하므로 친구와 함께 여행을 하다 기분전환을 위해 찾기에도 제격이다. 드레스코드는 트렌디 & 캐쥬얼이니 친구와 함께 드레스업 하는 것은 필수.

 

런던 루프탑 바

장소:
런던 ME 호텔 루프탑
특징:
런던의 관광 명소를 한번에 볼 수 있는 루프탑 바. 평일 기준 오후 12시부터 오전 1시까지 운영하며 드레스코드가 있으니 미리 확인할 것.
홈페이지:
http://bit.ly/1l7C6Mh

2.스플리트의 해변 클럽

친구와의 여행에서 놓칠 수 없는 것 중 하나는 바로 클러빙이다. 최근, 이비자를 뒤로하고 스플리트가 해변 클럽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그 중에서도 스플리트에서 멀지 않은 흐바르섬에 위치한 Hula Hula는 부담스럽지 않은 클러빙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특히 아드리아해의 노을을 배경 삼아 즐기는 칵테일과 DJ의 하우스뮤직은 환상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이다.

 

스플리트 해변 클럽

장소:
스플리트 근교 흐바르섬
특징:
핫하게 떠오르는 휴양지, 스플리트에서 즐기는 클러빙. 색색깔의 요트가 펼쳐진 바닷가에서 즐기는 맥주와 음악의 황홀경을 놓치지 말 것.
홈페이지:
http://www.hulahulahvar.com/

[City Break- 연인과 함께]

1. 베를린 노천극장

최근 유럽의 핫한 도시로 손꼽히는 베를린에서는 영화 관람마저 특별해진다. 느긋하고 자유로운 베를리너들 사이에 자리잡고 연인과 함께 노천극장에서의 데이트를 즐겨보자. 야외무대에 설치된 대형스크린에서 스릴러, 코미디, 블록버스터 등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상영된다. 시원한 저녁 바람에 어울리는 맥주 한 병도 잊지 말고 챙겨 갈 것.

 

베를린 노천 극장

장소:
베를린 freiluftkino 공원 (Hermannplatz역 근방)
특징:
야외 노천극장에서 즐기는 영화. 다양한 장르를 상영하기 때문에 홈페이지에 있는 영화 상영표를 반드시 확인하고 갈 것.
홈페이지:
http://www.freiluftkino-berlin.de/

2. 취리히 캠핑

누군가는 취리히가 심심한 도시라고 이야기하지만, 그건 큰 오산이다. 연인과 여행을 떠난다면 취리히의 캠핑을 즐겨보길 추천한다. 사파리 텐트에 짐을 풀고 저녁 바비큐를 즐긴 후 해질녘의 취리히 호수를 배경삼아 즐기는 산책은 그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로맨틱한 하루를 만들어줄 것이다. 캠핑장 옆 호수에서는 다양한 수상 스포츠도 즐길 수 있어 액티브한 커플에게도 제격이다.

 

취리히 캠핑

장소:
볼리스호펜 지역
특징:
아름다운 취리히 호수 근처의 캠핑 사이트로 캠핑뿐 아니라 다양한 수상 스포츠를 즐길 수 있다. 캠핑장에 모든 시설이 갖추어져 있어, 별도의 장비가 필요하지 않아 편리하다. 특히 이국적인 사파리 텐트는 인기가 높으므로 미리 예약은 필수.
홈페이지:
http://www.fischers-fritz.ch/en/home/

[Wellness – 부모님과 함께]

1. 부다페스트의 노천온천

헝가리의 온천 역사는 2000년 전 고대 로마 시절로 거슬러 올라간다. 온천의 의학 효과를 믿는 헝가리인들은 과거 로마와 터키의 지배를 받으면서도 자신들만의 독창적인 문화로 온천 문화를 발전시켜왔다. 산 속에서 즐기는 우리나라 온천과는 달리, 16세기~20세기 양식으로 지어진 실내 & 실외의 다양한 온천이 있어 부모님께 특별한 경험이 될 것이다. 온천 후에는 크루즈에 올라 부다페스트의 야경을 감상해보자. 도나우 강변의 아름다운 야경은 부모님과의 특별한 하루를 마무리하는 데에 손색이 없을 것.

 

부다페스트 노천온천

장소:
페스트 지역 시민공원 (Szechenyifurdo 역 근방)
특징:
넓은 공간에서 타인들과 함께 즐기는 노천온천. 사계절 즐길 수 있으며 가격은 1인4,000HUF 정도.
홈페이지:
http://www.szechenyifurdo.hu/

2. 포르투의 포트와인 와이너리 투어

항구를 뜻하는 ‘포트(Port)’와 ‘와인(wine)’의 합성어인 포트와인은 이름 그대로 항구에서 생산된 와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유명하지 않지만 매우 달콤한 맛과 오픈하고 나서도 한 달 이상 보관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매력적인 와인이다. 포르투의 와이너리 투어에서는 시음할 수 있는 와인의 양과 종류를 결정할 수 있으며, 독특한 복장을 한 가이드의 안내에 따라 즐거운 체험이 가능하다. 사랑하는 부모님께 낭만적인 시간을 선물해 보는 건 어떨지.

 

콕번 포르투 와인 투어

장소:
빌라 노바 데 가이아 역 근방
특징:
전세계인에게 사랑 받는 포트와인에 대해 배우고 시음까지 할 수 있는 투어. 1인당 평균 3~5유로 정도.
홈페이지:
http://www.cockbur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