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TIP
혼자라도 괜찮아! 혼행을 위한 유럽여행 팁

전 세계적으로 개인의 라이프스타일, 가치관이 점차 뚜렷해짐에 따라 혼자 무언가를 하는 사람을 신기하게 보던 시선은 되려 촌스러운 것이 되었다. 오히려 혼자만의 시간을 더욱 알차게 즐기며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이 주류가 되어가는 지금. 혼밥, 혼술에 이어 혼행을 즐기는 여행자를 위해 혼자라도 더 풍족하게 즐길 수 있는 유럽여행 팁을 소개한다.

[더 여유롭게 – 홀로 즐기는 문화생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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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스테르담, 공원 속 문화 산책

베스터 가스 파브릭(Westergasfabriek) 문화 공원은 폐업한 베스터 가스 공장을 중심으로 주변 일대를 친환경 공원으로 조성한 곳이다. 개조한 가스 공장과 주변의 녹지는 전시, 패션쇼, 레스토랑 등 문화공간으로 활용되며, 다양한 문화생활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다. 특히, 공원을 가로지르는 물길과 그 주변에 넓게 조성된 녹지는 보는 것만으로도 마음에 안정을 주어 여럿이 피크닉을, 혼자 사색을 즐기고자 하는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장소로 손꼽힌다.

낯선 도심 속 녹지에서 문화생활과 사색을 동시에 즐기고 싶다면, 베스터 가스 파브릭(Westergasfabriek) 문화 공원을 방문해보자.

  

 

암스테르담, 공원 속 문화 산책

위치:
Polonceaukade 27, 1014 DA Amsterdam, Nederland
홈페이지:
http://www.westergasfabriek.n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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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명화 앞에서 명상을

오렌지 온실이라는 뜻의 오랑주리 미술관(Orangerie Museum)은 온실을 개조해서 만든 곳이다. 현재 인상주의에서부터 근대 회화까지 다양한 화풍과 유명한 화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으며, 인상주의 회화는 오르세 미술관의 작품들에 버금갈 정도로 그 가치가 뛰어나다.

하지만 그중에서도 압권은 모네의 전시실이다. 아치형 구조의 전시실에 모네의 대표작인 <수련> 8편이 전시된 모네의 전시실은 자연광 아래에서 모네의 그림을 보며 도심 속에서 명상을 즐기기에 좋은 곳이다. 특히, 전시실 가운데 놓인 의자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다 보면, 하루가 어떻게 흐르는지 모를 터.

  

 

파리, 명화 앞에서 명상을

위치:
Jardin Tuileries, 75001 Paris, France
홈페이지:
www.musee-orangerie.fr

[더 완벽하게 – 홀로 음미하는 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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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 오직 혼자만을 위한 다이닝

미식가들의 천국인 유럽.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된 레스토랑이 즐비해 있지만 혼자서 떠나온 여행객에겐 다소 많을 수 있는 양에 부담을 느꼈다면,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혼자만의 완벽한 다이닝을 즐길 수 있는 곳을 소개한다.

세계 최초의 솔로 전용 레스토랑인 엔말(EENMAAL)은 어떤 동행인도 허락하지 않는 곳으로 오로지 혼자만의 식사를 여유 있게 즐기기 위해 설계된 팝업 레스토랑이다. 특히, 각 테이블이 교차로 배치되어 있어 식사를 하다가 눈이 마주치는 불편한 상황을 미연에 방지한 내부 구조가 신의 한 수.

혼자서 부담 없이 더 품격 있는 다이닝을 즐기고 싶다면 엔말(EENMAAL)을 찾아보는 것은 어떨까?

  

 

런던, 오직 혼자 만을 위한 다이닝

특징:
유럽 곳곳에서 열리는 팝업 레스토랑으로 방문 전 웹사이트를 반드시 체크할 것.
홈페이지:
http://eenma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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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스페셜티 커피를 보다 특별하게 즐기는 법

여행에서도 카페 투어를 할 만큼 커피에 대한 관심이 늘어가는 요즘. 아프리카 계열부터 중남미, 아시아까지 다양한 종류의 원두를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파리의 스페셜티 커피 전문점이 있다. 바로 코튬(Coutume).코튬(Coutume)은 이미 그 전문성 때문에 커피 애호가들 사이에선 인기가 대단한 곳으로 커피를 포함해 주문할 수 있는 점심 세트가 있어 가벼운 점심을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특히, 혼자 방문한 손님을 위해 독특한 바 자리를 마련해 두었는데, 개수대를 개조한 자리가 그것. 은은한 조명과 함께 개수대에 심어져 있는 식물을 보노라면, 일행이 있더라도 혼자 여행 온 척이라도 하고 싶어질 것.

  

 

파리, 스페셜티 커피를 보다 특별하게 즐기는 법

위치:
47 Rue de Babylone, 75007 Paris, France
홈페이지:
http://coutumecafe.com/

[더 색다르게 – 홀로 즐기는 액티비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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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브루크, 산에서 맞이하는 아침

근사한 저녁 식사도, 도심 속 화려한 전경도 즐겼다면, 유럽의 대자연을 만끽할 차례. 도심에서 벗어나 사계절 눈 덮인 산을 볼 수 있는 유럽의 대자연 속에서 일출을 즐기고 싶은 혼행객이라면, 선라이즈 하이킹(Sunrise Hike)을 주목해보자.

선라이즈 하이킹(Sunrise Hike)은 인스브루크 주변 명산에 올라가 일출을 지켜보는 등산 프로그램으로, 인스브루크 등산학교(Alpinschule Innsbruck, ASI) 출신 전문 가이드가 동행하기 때문에 혼자 여행을 하는 여행객도 손쉽게 산행에 동참할 수 있다. 특히, 등산학교 출신 전문 가이드들이 그들만이 아는 알프스의 일출 명소로 인도하니, 혼자 떠난 여행이지만 더욱 풍족한 기분을 얻을 수 있을 터.

  

 

인스브루크, 산에서 맞이하는 아침

특징:
이글스(티롤 주의 25개 시 중 한 곳) 투어리스트 오피스(The Regional Tourist Office Igls)에서 만나 출발하여 정오에 되돌아오는 일정.
홈페이지:
http://www.asi-reisen.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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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엄 드라이빙 패키지로 즐기는 더 특별한 휴가

낯선 여행지에서 페라리, 람보르기니 등 프리미엄 자동차의 최신 모델을 드라이빙 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만난다면? 주변 눈치를 보지않고 속도감을 즐기고 싶다면? 얼티메이트 드라이빙 투어(ultimate driving tours)를 주목해보자.

얼티메이트 드라이빙 투어(ultimate driving tours)는 시즌에 따라 다양한 도시에서 색다른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는 패키지를 제공한다. 겨울에는 아이스 드라이빙을, 여름에는 세계적인 F1 경기인 모나코의 그랜드 프릭스(Grand Prix)를 즐길 수 있는 요트를 제공하는 등 단순 드라이빙 경험이 아닌 프리미엄 자동차 애호가들을 위한 특별한 패키지를 제공하는 것.

누군가를 위한 드라이빙이 아닌 혼자만의 스피드를 즐길 수 있는 여유가 있다면, 놓칠 수 없는 경험이 될 것.

  

 

프리미엄 드라이빙 패키지로 즐기는 더 특별한 휴가

특징:
다양한 국가, 시즌에 따라 즐길 수 있는 추천 코스를 선택할 수 있으니,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참고할 것.
홈페이지:
http://www.ultimatedrivingtour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