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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러피언 프리미엄’, 떠오르는 유럽 테마 여행 팁

몇 해 전까지 유럽은 처음 유럽 여행을 온 사람들로 북적였다. 하지만 요즘은 이미 유럽 여행 경험이 있는 사람들이 다시 유럽을 찾는 경우가 부쩍 늘고 있다. 무엇이든 처음보다는 두 번째가 여유로운 법. 이번 호에서는 다시 찾은 유럽을 보다 여유롭고 특별하게 즐기기 위한 팁인 ‘유러피언 프리미엄’ 여행 팁을 소개한다.

1. 밀라노에서 아페리티보

아페리티보(aperitivo)는 본 식사 전 칵테일이나 와인 등 식욕 증진을 위해 가볍게 술 한 잔을 즐기는 이탈리아의 문화이다. 특히 이탈리아 밀라노에는 아페리티보 전용 바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밀라노 리나센테 백화점 루프탑에 위치한 리나센테 바(Rinascente Bar)에서는 두오모 성당을 배경 삼아 아페리티보를 즐길 수 있다.

 

밀라노 리나센테 바에서의 아페리티보

특징:
1865년 밀라노에 처음으로 문을 연 이탈리아 대표 백화점인 리나센테는 특유의 세련되고 트렌디한 스타일로 유명하다. 밀라노 두오모 광장에 위치해 접근성이 좋은 것이 특징이다.
홈페이지:
http://www.rinascente.it/rinascente/it/barcafe/236

2. 부다페스트의 야경 감상

부다페스트는 여러 관광 명소와 건축물로도 유명하지만 세계 3대 야경으로 손꼽힐만큼 아름다운 야경으로도 그 명성을 떨치고 있다. 이 아름다운 야경을 겔라르트 언덕에서도 세체니 다리에서도 즐길 수 있겠지만, 누구보다 프리미엄하게 헬리콥터 투어를 통해 즐겨보면 어떨지. 건물 하나하나가 장식품처럼 느껴지는 황금빛 도시를 바라보고 있자면 세상 가장 황홀한 기분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부다페스트 헬리콥터 투어

특징:
20분부터 60분까지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 원하는 만큼 투어를 즐길 수 있다. 공항까지 데려다주는 서비스 또한 제공하니 일정에 맞춰 이용해 보자.
홈페이지:
http://bit.ly/1BpBx69

3. 파리의 아파트 렌탈

파리는 유러피언 프리미엄에서 빼놓을 수 없는 도시이다. 패션, 고메, 예술 등 프리미엄 도시다운 다양한 면모가 있지만, 그 중에서도 파리의 고급 아파트 렌탈은 특별한 프리미엄 경험이 될 것이다. 파리의 대표적인 부촌인 Passy는 고급 아파트들이 몰려있는 지역이다. 약간의 언덕으로 이루어진 이곳에서는 에펠탑 및 세느강 뷰가 한눈에 들어온다. 그뿐 아니라 파리에서도 손꼽히는 빵집, 커피샵 등이 자리하고 있다. 럭셔리한 호텔도 좋지만, 파리의 프리미엄을 제대로 누리기 위해서는 아파트 렌탈을 추천한다.

 

에어비앤비를 통한 파리 아파트 렌탈

특징:
세계 최대의 숙박 공유 서비스인 Airbnb는 현지의 방이나 집, 별장 등 사람이 지낼 수 있는 모든 공간을 임대할 수 있다. 다른 숙박 시설에서 느낄 수 없는 진짜 파리지앵의 집을 경험할 수 있다.
홈페이지:
http://www.airbnb.com

4. 니스에서의 요트 세일링

니스는 요트 위 자유로움과 여유를 만끽하기에 완벽한 도시이다. 여행객들도 손쉽게 요트를 렌탈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시원하게 펼쳐진 니스의 바다 위만큼 요트를 즐기기에 완벽한 곳도 없기 때문. 좋아하는 책, 음악, 그리고 칵테일 한 잔과 함께 하루 종일 햇빛과 바다를 즐기는 유러피언들의 휴가를 경험해보는 것은 어떨지.

 

니스 요트 세일링

특징:
니스 항구에서 출발, 요트 렌탈 시 개인 선장과 함께 바다를 둘러볼 수 있다. 2시간의 짧은 프로그램부터 느긋하게 아침을 보낼 수 있는 8시간의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니 취향에 맞게 골라볼 것.
홈페이지:
http://bit.ly/1E1YaVy

5. 비엔나 필하모닉 공연 관람

프리미엄 여행에 음악이 빠질 수는 없을 것. 세계 3대 오케스트라인 뉴욕 필하모닉, 베를린 필하모닉, 빈 필하모닉 중 2곳이 유럽을 기반에 두고 있으니 유럽은 ‘음악의 대륙’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중 빈 필하모닉은 173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관현악단이다. 그래서일까? 비엔나에서는 연인 또는 가족들과 함께 깔끔하게 차려 입고 음악 공연을 찾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클래식이라고해서 무조건 멀게 느낄 필요는 없다. 오랜 세월 동안 간직해온 그들의 역사와 자부심을 느껴보는 것만으로 가치 있는 시간이 될 것이기 때문. 티켓값 역시 10유로부터 시작하는 경우도 있으니 비용에 대한 부담도 없다. 유러피언 프리미엄은 바로 이런 것이 아닐지.

 

비엔나 오케스트라 공연 예매 사이트

특징:
Vienna concerts의 웹에서는 비엔나의 각기 다른 오페라 극장의 공연을 한번에 예약할 수 있다. 웹사이트를 체크해 방문 시기의 다양한 공연 정보를 쉽게 열람할 수 있다.
홈페이지:
http://www.viennaconcert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