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HAT’S IN THE BAG
아우디 코리아 마케팅 이사 요그 디잇츨의 가방

아우디 코리아의 마케팅 이사 요그 디잇츨(Jorg Dietzel).
20여 년간 유럽과 아시아 전역을 돌아다닌 그는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문가이자 루프트한자의 오랜 고객이기도 하다. 인천국제공항에서 그를 만나 그의 여행 가방을 들여다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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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노트
“항상 기록을 남기는 편입니다. 언젠간 작가가 되고자 하는 꿈도 있죠. 뻔한 말일 수 있지만, 아이디어는 언제 어디에서 떠오를지 알 수 없기 때문에 노트를 항상 소지하고 다닙니다. 스마트폰이나 전자 노트 패드도 가지고 있지만 아직은 손으로 기록하는 아날로그적인 느낌을 더 선호합니다.”
 
2. 여권
“20여 년간 많은 곳을 다녔습니다. 여권에는 그 흔적이 고스란히 담겨 있죠. 여권을 보다 보면 옛 직장의 동료들, 각 도시의 느낌 등 많은 것들이 떠오릅니다. 스스로 바쁘게 달려왔다고 느끼는 순간이죠.”
 
3. 시계
“저에게 시계를 차는 행위는 단순히 시간을 확인하는 것보다는 시간을 허투루 쓰지 않겠다는 다짐에 가깝습니다. 저는 시간 낭비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아직 하고 싶은 것도 많고 해야 할 것도 많기에 최대한 시간을 아껴 쓰려고 노력합니다.”
 
4. 아이패드
“긴 비행 중에도 여러 가지의 일을 처리해야 할 때가 있습니다. 그럴 때,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고 빠르게 일을 처리하는 데에는 아이패드만큼 편리한 게 없죠.”
 
5. 파우치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다 보니 다른 나라의 화폐가 서로 뒤섞일 때가 있습니다. 섞이지 않도록 관리하기 위해 이 파우치를 사용하죠. 군더더기 없는 심플한 디자인과 간편함 덕분에 더욱 마음에 드는 아이템입니다.”
 
6. 책
“좋은 책을 읽다 보면 몇 시간도 몇 분처럼 빠르게 흘러가죠. 장르를 가리지는 않지만 픽션보다는 논픽션을 선호하는 편입니다. 한국에서 일하게 되면서부터는 한국과 관련된 서적도 읽고 있습니다. 최근에 읽고 있는 책은 독일에 정착해서 살았던 한국 소설가 이미륵 선생이 쓴 책입니다. 다른 어떤 것보다 책을 읽을 때 그 문화에 대해 더 잘 이해하게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7. 헤드폰
“음악을 좋아하는 편이라 특히 장거리 여행에는 헤드폰을 반드시 챙깁니다. 특히, 꽤 오랜 시간 함께한 저의 B&O 헤드폰은 디자인도 성능도 모두 갖춘 실용적인 아이템이죠.”
 

“실용적인, 심플한, 그리고 편리한. 제가 선호하는 브랜드에서 공통적으로 발견할 수 있는 가치이죠.
루프트한자도 물론 그 중 하나이고요.” -요그 디잇츨 아우디 코리아 마케팅 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