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VEL TIP
남다른 유러피언 프리미엄을 만나는 여행 팁

유럽 여행의 장점 중 하나는 다른 어디에서도 만날 수 없는 유럽만의 특별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이번 루프트한자 트래블 매거진이 엄선한 ‘유러피언 프리미엄 여행 팁’에서는 유럽의 다양하고 매력적인 프리미엄 체험들을 헤리티지와 퀄리티, 실용성을 기준으로 만나보려 한다. 루프트한자가 알려주는 남다른 유럽, 지금 바로 확인해 보자.

[Heritage]

1. 빈 쇤브룬 궁전에서의 하룻밤

다양한 문화 속에 역사가 살아 숨쉬는 도시, 빈. 빈의 헤리티지를 색다르게 경험하고 싶다면 쇤부른 궁전으로 떠나보자. 그저 그런 고성 관광이라는 오해는 마시길. 저마다 독특한 개성을 뽐내는 다양한 방들은 물론, 30만 그루가 넘는 나무와 웅장한 조각상이 있는 대정원과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동물원까지 만날 수 있다. 또한 쇤부른 궁전에는 색다른 체험이 준비되어 있다. 바로 옛 성에서 하룻밤을 자며 옛 황제의 기분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숙박 패키지가 그것이다. 달빛이 부서지는 대정원에서 황홀한 하룻밤을 보내보시길.

빈의 쇤브룬 궁전에서 하룻밤

특징:
쇤브룬 궁전 동쪽 끝 맨 위층에 스위트룸은 각각 2개의 침실과 욕실, 거실과 헤어살롱, 주방으로 구성되어 있다. 실내는 모두 장인의 수공예품으로 꾸며져 있으며 24시간 집사 서비스, 게스트 요리사에 의한 만찬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니 참고할 것.
홈페이지:
공식 사이트 http://www.schoenbrunn.at/en 숙박 예약 사이트 http://www.thesuite.at

2. 런던의 최고급 애프터눈 티

런던에서 가장 즐기고 싶은 문화 중 하나는 애프터눈 티가 아닐지. 최고급 티를 경험할 수 있는 수 많은 장소가 있는 런던에서도 왕실의 궁전에서 즐길 수 있는 오랑제리 티룸에서의 티는 단연 독보적이다. 고 다이애나 비가 살던 켄징턴 궁 안에 자리잡고 있는 오랑제리는 티룸으로 개방 전까지 다이애나가 차를 즐겨 마시던 곳으로 하얗고 클래식한 인테리어와 넓은 창의 채광이 우아함을 더해준다. 뿐만 아니라 티룸 앞 양옆으로 잘 전시된 오렌지 나무들과 왕실의 정원인 사우스 켄싱턴 가든을 바라보며 별실에서 프라이빗하게 티를 즐긴다면 더욱 격식있는 왕실의 티 문화를 체험할 수 있을 것.

더 오랑제리

특징:
차와 다과를 포함한 클래식한 메뉴인 ‘잉글리시 오랑제리 애프터눈 티’와 샴페인이 추가된 ‘로얄 애프터눈 티’ 세트가 인기 메뉴이다. 오랑제리의 시그니처 티는 ‘애프터눈 앳 더 팰리스’로 다즐링과 중국 블랙 티를 혼합한 블렌딩티로 조금 색다른 티를 경험하고 싶다면 시도해 볼 것.
홈페이지:
http://www.orangerykensingtonpalace.co.uk/

[Quality]

1. 밀라노의 비스포크 수트

세계 4대 패션쇼가 열리는 곳이자 수 많은 디자이너 브랜드를 보유한 밀라노는 패션 가운데서도 특히 남성복 분야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자랑하는 도시이다. 그 중에서도 최고 퀄리티의 수트를 경험하고 싶다면 까날리(Canali)를 방문해 보자. 까날리는 상위 0.1%의 남성들이 입는 수트로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취임식 때 입은 것이 계기가 되어 더욱 주목받게 된 밀라노의 수트 브랜드이다. 원단, 액세서리, 소품 등 전 부자재를 이탈리아 내에서 생산하며 여전히 전통생산 방식을 고수하기 때문에 100% 비접착 방식에 따라 제품을 만들어내고 있다. 100% 수공예로 제작하며, 150수 이상의 실크 캐시미어, 이집트산 면사 등 최상급 소재만을 사용하는 이곳을 방문한다면 어디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최고의 베스포크 수트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것.

까날리의 수트

특징:
밀라노에 있는 두 지점 중 Milan – La Rinascente 점은 두오모 광장을 포함한 주요 관광지와 가까운 곳에 위치해 있다. 타 매장과 다르게 휴일 없이 밤 9시까지 영업하니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참고할 것.
홈페이지:
http://www.canali.com/

2. 왓치 밸리의 시계 명가

스위스 제네바부터 바젤까지, 쥐라 산맥 전역을 일컬어 ‘왓치 밸리Watch Valley’라 불리는 지역은 시계 산업에 있어 세계적인 명성을 가진 스위스 시계사가 살아 숨 쉬는 명소이다. 최고 퀄리티의 시계 브랜드의 본사와 공장들이 밀집된 이 지역에서도 스위스 대표 시계 명가 바쉐론 콘스탄틴은 현재까지 유지되고 있는 시계 회사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곳이다. 이곳에서 제작되는 시계는 모두 세계 최고의 기술을 가진 시계 장인들의 수작업으로 완성되어 독보적인 퀄리티를 자랑한다. 거기다 체계적인 관리로 아무리 오래되고 낡은 시계일지라도 다시 완벽하게 수리될 수 있는 최상의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하니 시계를 넘어 하나의 작품을 만나고 싶다면 꼭 방문해 볼 것.

바쉐론 콘스탄틴

특징:
140여 년의 시간 동안 같은 곳에 있는 생 제르베 지점은 단독 부티크, 브랜드 아카이브, 각종 도구와 기계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특수 주문 제작을 전담하는 “캐비노티에” 워크샵이 포함될 예정이라고 하니 방문할 계획이 있다면 참고할 것.
홈페이지:
http://www.vacheron-constantin.com/kr/

[Practical]

1. 헬싱키의 디자인 디스트릭

핀란드의 수도 헬싱키는 전세계 디자인 수도로도 불리며 실용성과 예술성이 모두 겸비된 독창적인 디자인 상품을 더욱 다양하게 만날 수 있는 도시이다. 다양한 디자이너 브랜드와 상품 뿐 아니라 스튜디오, 박물관, 갤러리를 한자리에서 모두 만나보고 싶다면 디자인 특구인 ‘디자인 디스트릭트’를 방문해 보자. 디자인 강국 핀란드의 면모를 보여주는 특구로 에스플라나디 공원을 중심으로 24개 거리에 200개가 넘는 회원사가 분포해 있다. 유리 공예품과 식기를 선보이는 ‘이딸라’, 세계적인 건축가 알바 알토(1898~1976)의 가구를 파는 ‘아르텍’ 등 이름난 브랜드 상점이 줄을 이으니 디자인에 관심이 많다면 하루 날잡고 지도에 체크해가며 곳곳을 돌아다녀 볼 것.

디자인 디스트릭 헬싱키

특징:
디자인 디스트릭트의 지도와 매장 목록, 소개 책자는 헬싱키 관광 안내소나 디자인포럼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회원사에는 모두 ‘디자인 디스트릭트 헬싱키’라고 알아보기 쉽게 표식이 붙어있다.
홈페이지:
http://www.designdistrict.fi/

2. 파리의 오토리브 체험

에펠탑과 루브르 박물관, 몽마르뜨 언덕 등 파리 시내 주요 명소를 돌아보는 가장 합리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최근 각광받고 있는 파리의 카쉐어링, 오토리브는 일렉트릭 카를 대여해 파리 시내를 직접 주행할 수 있는 실용적인 서비스이다. 운전면허증과 신분증, 결제수단만 있으면 누구나 대여가 가능하기 때문에 여행객에게는 더욱 실용적이기도 하다. 이산화탄소가 배출되지 않는 ‘착한 자동차’로 ‘착한 여행’을 실행해보는 것은 어떨지.

파리의 오토리브

특징:
파리의 전기차 공공 대여 시스템이자 대중교통과 자동차의 중간 개념인 오토리브. 한 번 충전에 2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시속 130km까지 운행 가능하다.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예약 필수.
홈페이지:
https://www.autolib.eu/